베트남 바나나튀김은 일명 몽키바나나로 불리는 작은 바나나를 세로로 반을 잘라 쌀과 밀가루를 코코넛밀크나 크림과 섞어 만든 반죽에 묻혀 튀겨낸 음식으로, 일부에서는 반죽에 참깨나 꿀, 잘게 썬 코코넛 과육을 넣어 풍미를 더하곤 한다. (사진=VnExpress/Bui Thuy)
베트남 바나나튀김은 일명 몽키바나나로 불리는 작은 바나나를 세로로 반을 잘라 쌀과 밀가루를 코코넛밀크나 크림과 섞어 만든 반죽에 묻혀 튀겨낸 음식으로, 일부에서는 반죽에 참깨나 꿀, 잘게 썬 코코넛 과육을 넣어 풍미를 더하곤 한다. (사진=VnExpress/Bui Thuy)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 메뉴 2종이 세계적인 미식 전문지가 꼽은 세계 최고의 길거리 디저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길거리 디저트’ 목록에는 베트남 바나나튀김(chuoi chien)과 반깜(banh cam, 우리의 찹쌀 도너츠)이 꼽혔다.

이 중 바나나튀김은 전체 53위에 선정됐다.

베트남 바나나튀김은 일명 몽키바나나로 불리는 작은 바나나를 세로로 반을 잘라 쌀과 밀가루를 코코넛밀크나 크림과 섞어 만든 반죽에 묻혀 튀겨낸 음식으로, 일부에서는 반죽에 참깨나 꿀, 잘게 썬 코코넛 과육을 넣어 풍미를 더하곤 한다.

바나나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일품으로, 기호에 따라 코코넛 소스를 뿌려먹기도 한다.

베트남식 찹쌀 도너츠인 반깜은 쌀과 찹쌀가루, 설탕을 섞어 만든 반죽에 녹두 페이스트로 속을 채우고, 튀긴 다음 참깨를 뿌린 음식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사진=VnExpress/Vi Yen)
베트남식 찹쌀 도너츠인 반깜은 쌀과 찹쌀가루, 설탕을 섞어 만든 반죽에 녹두 페이스트로 속을 채우고, 튀긴 다음 참깨를 뿌린 음식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사진=VnExpress/Vi Yen)

베트남식 찹쌀 도너츠인 반깜은 98위에 선정됐다.

반깜은 쌀과 찹쌀가루, 설탕을 섞어 만든 반죽에 녹두 페이스트로 속을 채우고, 튀긴 다음 참깨를 뿌린 음식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편, 세계 최고의 디저트로는 포르투갈의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가 꼽혔고, 프랑스의 크레페(Crepe)와 튀르키예의 돈두르마(dondurma)가 2~3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지난 8월 독자들이 제출한 전체 약 2만건(유효 약 1.4만건)의 평가를 종합해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